[주일설교, 2023.05.21, 김진영 담임목사] 아버지, 스승, 믿음의 선배 다윗의 유언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3년 5월 21일 (주일, 스승의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아버지, 스승, 믿음의 선배 다윗의 유언 |
| 성경 본문 | 열왕기상 2장 1-4절 |
| 함께 읽은 말씀 | 설교 중 인용: 열왕기상 2:2-3, 여호수아 1:6-7 |
| 영상 | https://youtu.be/zUwXTY5Q-e8 (설교 약 29분 + 찬송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낱말을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대상부"→대장부, "노벌·노업"→놉, "추석 성경책"→주석 성경책, "본성산"→본성상, "주님 앞에서는 날"→주님 앞에 서는 날)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날은 5월 셋째 주일로, 목사님은 어린이 주일과 어버이 주일에 이어 "스승의 주일"로 기억하는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질문 | 유언은 어르신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선 자리에서 후배와 자녀에게 딱 한마디를 남긴다면 무엇을 말하겠는가? |
| ② 다윗 | 물려줄 것이 누구보다 많은 사람이다. 왕권, 엄청난 재산, 파란만장한 삶의 경험. |
| ③ 한마디 | "힘써 대장부가 되고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라." 두 가지처럼 보이지만 한 문장, 한마디다. |
| ④ 뜻 |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일에 대장부처럼 용기를 내고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과 같다. |
| ⑤ 반면교사 | 사울 왕. 진짜 대장부 같았지만 정치적인 계산을 하다가 순종에 실패했다. |
| ⑥ 성경의 증거 |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은 붙잡아 주시고, 말씀을 접고 욕심을 따른 사람은 다 잃는다. 순종한 것보다 주시는 은혜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
| ⑦ 예화 하나 |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세 딸에게 성경책을 선물한 외국의 아버지. |
| ⑧ 예화 둘 | 목사님의 아버지. 평생 성경을 읽으셨고, "기도해라.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말씀을 남기셨다. |
| ⑨ 다윗의 삶 | 기름 부음, 전쟁터, 죄와 회개, 아들의 반란과 친구의 배신. 그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라" 한마디만 한다. |
| ⑩ 두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같은 고백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꾼 "주 내 맘에 모신 후에". 내가 섬긴 것보다 주님이 나를 더 섬겨 주셨다. |
| ⑪ 결론 | 기복주의는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아니라 복을 두는 것이다. 가장 큰 복은 하나님 자신이다. 자녀와 후배에게 여러분의 언어로 이 고백을 남기라. |
3. 결론 — 가장 큰 복은 하나님 자신을 주신 것이다
목사님은 "결론적으로 믿음 생활 하실 때 이 고백을 꼭 기억하십시오"라고 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기복주의가 왜 위험한가
-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신앙생활을 참 잘했습니다. 믿음 생활을 잘하고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좋은 대학을 주시고, 좋은 직장을 주시고, 성공하게 하시고, 나를 행복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 생활 잘하십시오. 그러면 이런 복을 받습니다."
- 이렇게 되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 기복주의가 기복주의이고 위험한 까닭은,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을 두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하고 성공하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이용하는 것이다.
- 기복주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면서 이 복이 항상 함께 와야 한다. 하나님과 복을 동시에 두는 것이다. 이것이 우상숭배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받는 은혜
-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은 그 본성상 은혜와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본성상 그런 분이시다.
-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세상의 길로 갔을 때 얻는 것보다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신다.
- 그런데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이런 자리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저는 그 어떤 복보다 제일 큰 복을 받았는데, 그 복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주님을 섬기는 것보다 주님께서 저를 섬겨 주시는 은혜 안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제일 큰 복입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그 어떤 복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함께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 복은 다른 모든 것보다 더 뛰어납니다. 이런 것이 없다 할지라도 이것만으로도 넉넉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바로 이 은혜의 자리로 불러 주신다.
서울중앙교회 교인들에게 주신 권면
- 이 찬송("주 내 맘에 모신 후에")을 아는 분도 있고 오늘 처음 부르는 분도 있을 것이다. 평생 살아가는 동안 이 찬송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함께,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런 복이구나, 이 은혜가 있구나" 하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찬송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하나님 자신을 주신 것이다.
-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길을 가면, 초막에 있거나 궁궐에 있거나, 형통하고 번영하는 기름진 삶을 살거나 고난과 어려움의 과정에 있거나, 그런 것보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 있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은혜와 기쁨, 그 천국의 기쁨을 경험하며 살게 된다.
- 유언을 남기라고 하셨을 때, 자녀들과 후배들에게 여러분의 언어로 같은 믿음과 신앙을 고백하면서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기를 바란다.
이어서 "주 내 맘에 모신 후에" 찬송을 영상과 함께 두 번 불렀다. 목사님은 두 번째 부를 때에는 다윗의 삶을 기억하면서, 여러분을 사랑하셨던 부모님의 삶을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살아온 여러분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서 "하나님, 저런 삶을 끝까지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하는 소망과 마음을 담아 부르자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날은 번호를 붙인 기도 제목을 따로 주지 않으셨다. 찬송을 마친 뒤 목사님이 아래의 고백을 기도로 먼저 드리시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시며 회중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셨다.
- "예수님, 내가 주님을 섬긴 것보다 주님께서 저를 더 많이 섬겨 주셨습니다."
- "예수님, 제가 주님을 위해 희생한 것보다 비교할 수 없는 희생과 사랑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저는 그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이 믿음의 길에 용감하며, 이 믿음의 길에 끝까지 설 수 있는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도록 은혜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에 불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서울중앙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신실하신 은혜를 주시기를 구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 것보다 하나님께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섬겨 주시고 사랑해 주셨음을 고백하고, "저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 교인들이 되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기도하셨다. 그리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세상을 떠나기 전에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이 믿음의 고백을 남기며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치셨다.
5. 성경 본문 (열왕기상 2:1-4)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2:1 | 다윗이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말했다. |
| 2:2 |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
| 2:3 |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다." |
| 2:4 | "여호와께서 전에 나에게 '네 자손들이 자기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하게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어 주실 것이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유언은 어르신만 하는 것이 아니다
5월에는 어린이 주일도 있었고 어버이 주일도 있었으며, 오늘은 스승의 주일로 기억하는 날이다. 목사님은 다윗의 유언을 생각할 때 "어르신들만 무슨 유언을 해야 할까 생각하는 것"으로 듣지 말고, 각자 자기 자리에 적용해서 들으라고 하셨다.
- 대학을 졸업하는 대학생들(4년이나 6년 만에 졸업한다): 이제 갓 대학생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게 된 후배에게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마디 해라" 하면, 졸업하는 선배로서 무슨 말을 꼭 해 주고 싶은가?
- 직장 생활 하는 청년 형제자매들: 직장 생활을 할 때 어떤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은가?
-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 후배들에게 믿음 안에서 한마디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해 주고 싶은가?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유언을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상황에서 내 삶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믿음 안에서 유언을 하듯 한마디를 한다면 무엇을 말하겠는지 생각하면서 본문을 살펴보자고 하셨다.
6-2. 다윗은 물려줄 것이 대단히 많은 사람이다
다윗은 우리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물려주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다.
- 왕권: 특별히 복을 받아 큰 회사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면 큰 복일 것이다. 그런데 다윗은 회사가 아니라 왕권, 한 나라를 물려줄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 재산: 다윗은 재산도 엄청나게 많았다. 성경을 쭉 읽어 보면 알듯이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다윗이 다 해 놓았다. "거의 다 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금이며 은이며 목재며 셀 수 없이 많은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했다. 그것을 아들 솔로몬에게 다 넘겨주었다.
- 파란만장한 삶: 다윗은 우리 중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진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그래서 다윗에게 "아들에게 유언을 하십시오" 하면, 한마디가 아니라 하루 종일, 몇 박 며칠 수련회를 하듯이 말을 해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다윗에게 "한마디만, 딱 한마디만 해 보세요" 했을 때 그가 한 말을 오늘 본문에 기록하고 있다.
말씀을 듣기 전에 생각해 볼 질문
"오늘 밤에 내가 자녀들에게,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마지막 한마디, 가장 귀한 말, 정말로 해 주고 싶은 유언과 같은 한마디를 하라고 하시면, 여러분께서는 자녀들에게, 후배들에게 어떤 한마디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6-3. 다윗의 유언은 두 가지가 아니라 한마디다
다윗의 유언은 이렇게 나온다. "솔로몬아,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서 그 길로 행하라."(왕상 2:2-3)
얼핏 보면 두 가지로 보인다
- "솔로몬아, 대장부가 되어라. 힘 있는 대장부가 되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라."
- 대장부가 된다는 것, 힘 있는 용사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실력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처럼 들린다.
- 목사님은 다섯 명의 아들 가운데 솔로몬이 막내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경 기록을 보면 솔로몬의 왕위를 호시탐탐 노리는 배다른 형제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 그래서 다윗이 "힘 있는 사람, 대장부가 되어라. 아무도 너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실력을 갖추고 능력을 기르고, 정적과 싸웠을 때 능히 물리칠 수 있는 대장부 같은 용사가 되어라"라고 말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한 문장이다
"힘써 대장부가 되고,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라"는 두 마디가 아니라 한 문장이며, 다윗은 한마디를 한 것이다.
"솔로몬아,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일에 힘을 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일에 대장부와 같이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목사님은 "믿으십시오. 그 말을 한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셨다.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과 똑같다
- 이것은 모세가 죽고 난 뒤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과 똑같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고 용감해라."
- 곧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 담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절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이다.
- 다윗의 말도 같다. "솔로몬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용기를 내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대장부처럼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6-4. 왕의 자리, 직장의 자리에서 — 좌고우면하지 말라
왕이 되면 고려할 일이 많고 정치적으로 타협해야 할 일도 많을 것이다. 그럴 때를 위해 다윗이 아들에게 한 말은 이것이다.
- 좌고우면(이쪽저쪽 돌아보며 망설임)하지 마라.
- 세상의 지혜를 따르지 마라.
- 정치적인 계산을 하지 마라.
-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가를 딱 기억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그것이 대장부가 할 일이다.
우리에게는 이런 생각이 찾아온다.
- "하나님의 말씀은 맞지만 이 정치판에서는 안 될 것 같다."
-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에서는 지당한데, 직장 생활이나 세상 살아갈 때는 안 될 것 같다."
-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직장에서 승진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유혹이나 환난이나 핍박이 올 때 용감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딱 붙드는 일에 용감하고, 대장부처럼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 일에서 물러서지 말라는 이야기를 다윗이 아들에게 해 준 것이다.
6-5. 다윗이 눈으로 본 실패 — 사울 왕
다윗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겠는가? 자기의 경험일 것이다.
- 사람 가운데 진짜 대장부 같았던 사람,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힘이 있었던 사람의 대표가 사울 왕이다. 사울 왕은 정말 남자답고 능력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할 만큼 뛰어난 사람이었다.
- 그런 사울이 무엇에 실패했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실패했다. 다윗은 그것을 눈으로, 삶으로 경험했다.
- 사울은 왜 끝까지 순종하는 데 실패했는가? 정치적인 계산을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이 말씀대로 하면 백성들이 나를 싫어할 것 같다. 귀한 것, 좋은 것들은 백성들에게 남겨 주고 이렇게 타협하는 것이 사람들 보기에도 좋고 내 나라를 견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울은 그 유혹 앞에서 대장부답지 못했고, 용기를 잃어버리고 타협했다.
순종은 쉬운 일이 아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별히 세상이라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갈 때 그렇다. 목사님은 "목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하셨다.
- 하물며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경쟁하는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이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믿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 믿음의 자리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다.
6-6. 열왕기와 역대기가 증거하는 것
목사님은 열왕기와 역대기를 쭉 읽어 보라고 하셨다. 성경 일독을 하면서 여러 관점으로 읽을 수 있는데, 다음 두 가지가 성경이 증거하는 내용이다.
| 어떤 사람 | 결과 |
|---|---|
|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곧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용기를 내어 순종하며 산 사람 | 어떤 상황과 환경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붙잡아 주시고, 그들을 통해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셨다. |
| 환난과 유혹과 욕심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접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산 사람 | 믿음의 자리에 서 있지 못하고 믿음의 길에서 떨어졌다. 자기 영혼의 구원뿐 아니라 가족과 자녀들, 하나님께서 주신 그 나라조차 빼앗기고 멸망했다. |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배신하며 살아가는 자에게 진노하신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우리는 그 믿음을 정말로 가지고, 그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다윗에게는 이 믿음이 확실하게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 "솔로몬아, 한 가지만 하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일에 용감해라. 그리고 거기서 흔들리지 마라. 그렇게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네 나라를 강건하게 해 주실 것이다."
- 그리고 뒤에 덧붙인 말이 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면, 네가 순종한 것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다윗이 마지막 순간에 자기 인생을 쭉 돌아보면서 아들에게 해 준 말은 딱 그 한마디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일에 흔들리지 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니 그 믿음으로 살아가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지금도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여러분이 경험하셨고 믿으실 줄 믿는다고 하셨다. 다윗은 그 이야기를 우리에게 하고 있다.
6-7. 예화 ① —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
외국에 있는 어떤 아버지 이야기다.
- 이 아버지는 다윗처럼 "이번 크리스마스가 자녀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겠구나" 하는 것을 확신했다.
- 딸만 셋이 있었고, 딸들은 모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딸들에게 무슨 선물을 줄까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다.
- 선물은 성경책이었다. 외국에서는 가죽으로 된 성경책이 좀 귀한데, 가죽으로 성경책 커버를 만들어 각 성경책마다 딸의 이름을 새겼다. 그리고 아버지 자신의 사진도 그 성경에 넣었다.
- 그 안에 한마디 말을 적어 보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책을 주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을 생각할 수 없었다. 사랑한다. 아빠가."
그것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녀에게 마지막으로 주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6-8. 예화 ② — 목사님의 아버지
가난과 배움의 한
- 목사님의 아버지는 집이 워낙 가난해서 중학교에 다니실 때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시고, 부산으로 내려오셔서 일을 많이 하셨다.
- 하나님의 은혜로 사업을 하시게 되었지만, 공부를 무척 하고 싶었는데 가난해서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한이 되셨다. 그래서 2남 3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온 힘을 다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셨다.
큐티보다 성경 읽기
- 목사님이 대학교 때 큐티를 하게 되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아버지께 "성경만 읽지 마시고 큐티를 하시면 더 좋습니다" 하고는, 아버지와 함께 큐티를 하며 방법을 가르쳐 드리려고 일주일쯤 시도해 본 적이 있다.
- 그때 깨달은 것이 "아버지에게는 큐티가 안 맞더라"는 것이다. 아버지는 큐티를 통해서가 아니라 성경을 읽으시는 것으로 은혜를 훨씬 크게 받으셨다. 큐티는 해 봐야 10절, 20~30절을 묵상하는데, 아버지는 그냥 앉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성경을 무조건 읽으셨다.
- 회사의 사장님으로 계셨기 때문에 회사에 성경책 한 권, 집에 성경책 한 권을 두시고, 또 한 권을 더 두셨다. 회사에서 최소한 성경 일독을 하셨고, 시간 여유가 있으시니 퇴근해서 집에 오시면 그냥 앉아서 줄곧 성경을 읽으셨다.
- 주일에는 장로로서 심방 갈 일이 없으면 성경을 계속 읽으셨다.
- 좋은 성경책이 나올 때마다 꼭 사셨다. 컬러로 된 성경책이 나왔다, 조금 더 좋은 주석 성경책이 나왔다 하면 항상 먼저 구입해서 그 성경책을 쭉 읽으셨다. 성경을 읽으시던 모습이 목사님의 기억에 늘 남아 있다.
큰 손녀의 소원
- 아버지께서 갑자기 소천하셨을 때, 장례를 치르고 온 가족이 둘러앉았다. 손자 손녀 가운데 제일 큰 손녀가 자기 소원을 이야기했다.
- "할아버지께서 항상 성경을 읽으셨는데, 할아버지가 마지막까지 아끼시고 좋아하셨던 그 성경책을 저에게 주시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늘 읽으시던 그 성경책을 제가 큰 손녀로서 기념하고 간직하고 읽고 싶습니다."
- 기특한 말이어서, 그 손녀가 아버지께서 쓰시던 참 좋은 성경책을 가지고 갔다.
아버지가 남기신 말씀 — "기도해라"
- 아버지는 다윗처럼은 아니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다.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가 있었다.
- 그때 목사님이 어머님을 통해 들은 아버지의 말씀이 있다. "걱정을 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면 놉을 사서라도 함께 걱정하겠다." 어르신들은 "놉을 산다"는 말을 아실 텐데, 요즘 말로 하면 일당을 주고 사람을 사서라도 같이 걱정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놉을 사서 걱정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 그래서 아버지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모든 시간에 기도하셨다. 그 기도가 너무나 간절했다. 철이 없던 목사님이 보기에도 그 상황과 그 순간에 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돕기로 했던 사람도 배신했고, 도와주기를 원했던 사람들도 강한 압력이 들어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아버지에게는 하늘밖에, 하나님밖에 없었다.
- 그러면서 아버지가 주신 말씀이 이것이다.
"기도해라. 기도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응답하신다. 그러므로 어렵고 힘들 때 기도해라."
6-9. 다윗의 삶 — 그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했다
목사님은 "다윗의 삶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시며 그의 생애를 짚으셨다.
- 기름 부음: 열다섯 살 즈음에, 어느 날 갑자기 사무엘이 찾아와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아 버렸다. 양이나 치고 있던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갑자기 찾아오셔서 기름 부으시고 왕으로 삼으신 것이다.
- 전쟁터: 그 이후 여든이 되어 죽을 때까지 다윗은 전쟁터에서 보냈다. 수많은 전쟁터에서,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싸움을 했다.
- 시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왔지만 300년간 이어진 사사 시대의 혼란 가운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나라는 세워지지도 못했다. 부름 받았던 왕(사울)은 블레셋에 의해 비참하게 목이 잘려 죽었다. 다윗은 그런 마당에 나라를 세울 수밖에 없는, 전쟁하고 싸울 수밖에 없는 역사의 순간에 살았다.
- 하나님의 도우심: 사무엘서와 열왕기를 보아 알듯이,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셨으면 다윗은 여러 번 죽었을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몸으로 경험했다.
- 죄와 회개: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였을 때 하나님께서 회개의 은혜를 주셨다. 정말로 뉘우쳤을 때 하나님은 "너 같은 애는 다시는 안 쓴다" 하며 버리지 않으셨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그에게 은혜를 주시고 용서하시고, 다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셨다.
- 반란과 배신: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다. 친구가 배신했다. 아들까지 자기를 죽이려고 하면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수많은 정치적 위험과 이길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경험했다.
그래서 딱 한마디만 한다
다윗은 자기 인생을 다 돌아보았다. 솔로몬에게 왕위도, 수많은 은금도, 정치적인 경험과 뛰어난 지략도 다 물려줄 수 있다. 그런데 "하나만 물려준다면 무엇을 물려주겠습니까?"라는 질문 앞에서 다윗은 "한 종목에만 주식 투자하면 안 되느니라", "부동산 운영은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느니라", "정적은 이런 식으로 다루면 안 된다" 같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딱 한마디만 한다.
"하나님을 믿어라.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서 순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라.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고 곡해하고, 순종이 부족하고 연약해서 잘못되는 한이 있더라도, 언제든지 회개하고 다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내가 살겠다'는 이 길에서 이 용기를 절대로 잃지 마라."
- "네가 이 용기, 이 길을 떠나면 사울 왕과 같이 비참하게 네 인생이, 네 자녀들이, 네 집안이 버림을 받고 패망할 수밖에 없다."
- "그러나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을 믿어라. 하나님은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내 직장에서도 내 삶을 주장하시는 분이라는 이 믿음에서 떠나지 마라. 이 하나님을 붙들고 살면 하나님께서 너를 붙잡아 주실 것이다."
다윗은 그 유언을 남긴 것이다.
6-10. 찬송 ①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목사님은 우리가 자주 애창하는 찬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영상으로 보여 주게 하시고 그 가사를 풀어 말씀하셨다.
- 예수님보다, 하나님보다 귀한 것은 없다. 세상의 어떤 은금을 갖다 준다 해도, 세상의 어떤 명예를 준다 해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행복을 준다 해도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없다.
- 이전에 즐기던 일들이 있었다. 다 버렸다.
- 유혹이 온다. "이때 이 말을 들어주면, 이 정도의 말에 한 번 손잡아 주면 행복해질 것 같다"는 유혹이다. 그런 유혹이 올 때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손해를 보고, 직장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핍박이 온다 해도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없다.
- 세상의 즐거움이나 세상의 자랑을 다 버리면서 살았다. 예수님이 나에게 가장 귀한 분이다.
이 찬송을 오해할 수 있는 점
이 찬송은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오해할 수 있다. "예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버리고 손해 보면서 사는 것 같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더 좋으신 분이구나."
6-11. 찬송 ② — "주 내 맘에 모신 후에"
같은 신앙의 고백인데,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살짝 바꾼 가스펠 송(복음성가)이 있다. 목사님은 그 가사를 잘 보라고 하시며, 다윗의 유언이 바로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이 없다"는 고백을 이 찬송의 버전으로 바꾼 것이라고 하셨다.
- "주 내 맘에 모신 후에": 어느 순간 기름 부으심을 받은 이후에 주님께서 나에게 오셨다. 내 마음의 중심에 오셨다. 그날 이후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내 삶을 주장하신다.
-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내 마음을 드렸다. 내 힘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내 삶을 드렸다. 힘을 다해 주님을 섬겼다.
- 그런데 놀라운 것을 깨달았다. 그다음 가사다. 내가 주님을 섬길수록, 세상의 부귀와 명예와 행복과 이전에 즐기던 것을 다 포기하고 주님을 섬길수록, 주님께서 더 귀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내가 하나님을 사랑할수록,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더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참 이상한 표현인데요" 하시며 거듭 말씀하셨다. 내가 주님을 섬긴 것보다 주님께서 나를 더 섬겨 주셨다. 내가 주님을 사랑한 것보다, 그 사랑을 보시고 주님께서 나를 더 사랑해 주셨다.
- 내 인생을 보면, 예수님을 택하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내가 포기했던 것, 버려두었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셨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 자신을 나에게 주셨다.
(이어지는 결론은 3장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뒤의 흐름
| 시기 | 사건 | 성경 |
|---|---|---|
| 사사 시대 | 가나안 정착 뒤 왕이 없던 혼란의 시대. 사사 입다가 "이스라엘이 이 땅에 거주한 지 300년"이라고 말한다. 사사 시대의 실제 길이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갈린다. | 삿 11:26, 21:25 |
| 사울의 통치와 죽음 | 첫 왕 사울이 길보아 산 전투에서 블레셋에게 패해 죽었고, 블레셋 사람들이 그의 머리를 베었다. | 삼상 31:1-10 |
| 다윗의 통치 (주전 약 1010~970년) | 30세에 왕이 되어 40년을 다스렸다(헤브론에서 7년 6개월, 예루살렘에서 33년). | 삼하 5:4-5, 왕상 2:11 |
| 다윗의 말년 |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 했으나,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다. 설교의 "왕위를 노리는 배다른 형제"가 이 일이다. | 왕상 1장 |
| 유언 | 오늘 본문. 이어지는 5-9절에는 요압, 바르실래의 아들들, 시므이에 대한 구체적인 당부가 나온다. | 왕상 2:1-9 |
| 다윗의 죽음 | 다윗이 죽어 다윗 성에 장사되고 솔로몬의 나라가 견고해졌다. | 왕상 2:10-12 |
설교에서 언급된 사건의 성경 장절
| 설교 내용 | 성경 |
|---|---|
| 다윗이 성전 건축 재료를 준비함 | 대상 22:2-5, 14-16 / 대상 29:1-5. 성전을 짓는 것은 솔로몬에게 맡겨졌다(대상 22:7-10). |
|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 | 수 1:6-9. "강하고 담대하라…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1:7). 왕상 2:3의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와 짝을 이룬다. |
| 사울이 좋은 것을 남겨 두고 불순종함 | 삼상 15장. 아말렉을 모두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겼고,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15:24)라고 변명했다. 설교의 "정치적인 계산"에 해당한다.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15:22)고 책망했다. |
|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 | 삼상 16:1-13 |
| 간음과 우리아의 죽음, 회개 | 삼하 11-12장, 시편 51편 |
| 압살롬의 반란 | 삼하 15-18장 |
| 친구(가까운 사람)의 배신 |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이 압살롬 편에 섰다(삼하 15:12, 31). 시 41:9, 55:12-14를 이 일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예루살렘(다윗 성) | 다윗이 여부스 사람에게서 빼앗아 수도로 삼은 성. 다윗이 유언을 남기고 묻힌 곳이다(왕상 2:10). |
| 헤브론 | 유다 지파의 중심 성읍. 다윗이 처음 7년 6개월 동안 유다의 왕으로 다스린 곳. |
| 베들레헴 | 다윗의 고향. 양을 치던 소년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은 곳(삼상 16:4-13). |
| 길보아 산 | 이스라엘 북부 이스르엘 평야 남동쪽의 산. 사울과 그 아들들이 블레셋과 싸우다 죽은 곳. |
| 블레셋 | 지중해 연안 평야(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 가드)에 살던 민족. 사사 시대부터 다윗 때까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적이었다. |
| 가나안 |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약속하신 땅. 오늘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다윗 | 이새의 막내아들로 양을 치다가 기름 부음을 받은 이스라엘의 둘째 왕. "내 마음에 맞는 사람"(행 13:22)으로 불린다. |
| 솔로몬 |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난 아들로 다윗을 이은 왕. 성전을 건축했다. 다윗의 아들은 성경에 이름이 나오는 사람만 19명이며(대상 3:1-9),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밧세바가 낳은 네 아들(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 가운데 마지막으로 적혀 있다(대상 3:5). |
| 사울 | 베냐민 지파 출신의 첫 왕. 키가 크고 준수했다(삼상 9:2). 불순종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았다(삼상 15:23).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
| 모세와 여호수아 | 모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지도자, 여호수아는 그 뒤를 이어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끈 후계자다. |
| 우리아 | 다윗의 충성된 장수이자 밧세바의 남편. 다윗이 죄를 감추려고 전쟁터에서 죽게 했다. |
| 압살롬 | 다윗의 셋째 아들. 반란을 일으켜 다윗을 예루살렘에서 쫓아냈으나 전투에서 죽었다. |
| 아도니야 | 다윗의 넷째 아들(삼하 3:4). 다윗 말년에 스스로 왕이 되려 했다. |
7-4. 문화
- 유언(고별사): 성경에는 지도자가 죽음을 앞두고 다음 세대에게 남기는 말이 여러 번 나온다. 야곱(창 49장), 모세(신 31-33장), 여호수아(수 23-24장), 다윗(왕상 2장, 대상 28-29장)이 그렇다. 공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당부가 중심에 있다.
- "힘써 대장부가 되고": 히브리어로는 "강하여라, 그리고 사람(남자)이 되어라"는 말이다. '강하여라'(하자크)는 여호수아 1장의 "강하고 담대하라"에 쓰인 것과 같은 낱말이다. 설교에서 다윗의 유언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과 같다고 하신 것과 통한다.
- 기름 부음: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하여 직무를 맡기셨다는 표시다. '메시아'(그리스도)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 놉: 하루하루 품삯과 음식을 받고 일하는 일꾼을 가리키는 우리말. "놉을 산다"는 품삯을 주고 일꾼을 쓴다는 뜻이다.
- 큐티(QT):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짧은 성경 본문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 주석 성경: 본문 아래나 옆에 낱말 풀이와 배경 설명을 함께 실은 성경책.
- 심방(尋訪): 목회자나 직분자가 교인의 가정이나 일터를 찾아가 돌보고 함께 예배하는 일.
- 두 찬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는 찬송가 94장(통일찬송가 102장)이다. "주 내 맘에 모신 후에"로 시작하는 곡은 가사로 보아 "섬길수록 더욱 귀한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복음성가로 보인다. "초막이나 궁궐이나"는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의 후렴에도 나오는 표현이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기복주의(祈福主義) | 복을 비는 것을 신앙의 중심이나 목적으로 삼는 태도. 설교에서는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을 두는 것"이라고 정의하셨다. |
| 우상숭배 | 눈에 보이는 신상을 섬기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자리에 다른 것을 놓고 의지하는 모든 것.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
| 순종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것.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 15:22). |
| 형통(亨通) | 왕상 2:3.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간다는 말이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요셉은 종살이와 옥살이 중에도 "형통한 자"라 불렸다(창 39:2, 23). |
| 다윗 언약 | 왕상 2:4에서 다윗이 떠올린 약속. 하나님이 다윗의 집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하신 언약이다(삼하 7:12-16). 신약은 이 약속이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다고 증거한다(눅 1:32-33).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다윗의 회개 기도가 시편 51편이다. |
| 하나님 자신을 주심 |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보다 하나님 자신이 가장 큰 상급이라는 고백.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시 73:25). |
|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다" | 사도 바울의 고백과 통한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해로 여긴다(빌 3:7-8). |
| 소천(召天) | "하늘의 부르심"이라는 뜻으로, 한국 교회에서 신자의 죽음을 이르는 말.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6-3의 "다섯 명의 아들 가운데 솔로몬이 막내"는 자막에 들린 대로 적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아들은 그보다 많으며(대상 3:1-9), 솔로몬은 밧세바가 낳은 네 아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적혀 있습니다. 자막이 숫자를 잘못 받아 적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6-9의 "열다섯 살 즈음에 기름 부음", "여든이 되어 죽을 때까지"도 자막에 들린 대로 적었습니다. 성경은 기름 부음 받을 때의 나이를 밝히지 않으며, 다윗이 30세에 왕이 되어 40년을 다스렸다고 기록하므로(삼하 5:4) 세상을 떠난 나이는 70세쯤으로 봅니다.
- 6-8에서 아버지가 성경책을 두신 세 번째 장소는 자막에 "선교제 한 권"으로 들려 분명하지 않아 "또 한 권"으로만 적었습니다. "아버지를 생각할 때에 ○○을 하나 남기셨는데"의 낱말도 자막에 "자문"으로 들려 분명하지 않아 "남기신 말씀"으로 풀어 적었습니다.
- 6-7 외국 아버지 이야기는 설교에서 이름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책에 아버지의 사진을 넣은 방식 등 세부는 자막이 고르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에서만 적었습니다.
- 찬송을 부르는 구간(약 30~33분)은 자막이 끊겨 가사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주 내 맘에 모신 후에"의 곡 제목(7-4)은 가사를 보고 추정한 것이므로 주보나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사 시대의 길이와 다윗의 통치 연대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